[프로리그] 차지훈 진에어 감독, "3R 목표? 통합 결승 직행 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12 21: 49

"지난해 했던 과정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죠. 목표는 당연히 통합 결승 직행입니다."
진에어가 프로리그 3라운드 순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아프리카와 3라운드 경기서 팀의 에이스 조성주가 잡혔지만 김도욱과 이병렬이 힘을 내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차지훈 진에어 감독은 "(조)성주의 연승이 끊겨서 아쉽지만 경기는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개막전을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겠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에이스 조성주의 연승이 '11'에서 끊겼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는 "선수 한 명이 연승을 하다 보면 선수 뿐만 아니라 팀의 다른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관심을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패배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면서 잘 넘어간 것 같다. 성주 역시 다음 경기부터는 부담을 덜고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리그 통합 결승으로 가는 포인트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진에어의 3라운드 목표를 묻자 차 감독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거치면서 결승에 올라갔는데 사실 결승에서는 별다른 걸 해보지 못하고 진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지난해 과정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한다. 통합 결승에 직행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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