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장시환, 탈꼴찌 싸움 선발 맞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13 12: 10

공동 9위를 기록 중인 한화와 kt가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시작한다. 첫 경기에는 장민재와 장시환이 선발로 나서 기선 제압에 나선다.
12일 현재 승률 4할1푼4리를 기록하며 공동 9위를 기록 중인 kt와 한화는 14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한참 처져 10위를 기록 중이던 한화가 대약진을 거듭하며 어느덧 공동 9위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kt는 최하위 추락을 막기 위해 이번 3연전에서 반드시 위닝시리즈가 필요한 상황이다.
kt는 선발로 전환한 장시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장시환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승5패5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최근 구멍 난 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다만 직전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전을 안았다.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장민재는 상승세 연장에 도전한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1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2일 SK전에서는 7이닝 1실점 역투로 선발승을 따냈고, 직전 등판인 8일 KIA전도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한화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에서는 지크 스프루일(KIA)과 유희관(두산), 고척에서는 최원태(넥센)와 박세웅(롯데), 잠실에서는 헨리 소사(LG)와 이민호(NC), 대구에서는 정인욱(삼성)과 박종훈(SK)이 맞대결을 펼친다.
파죽의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NC가 이민호를 앞세워 기록 경신에 이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넥센 최원태는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을 가져 역시 관심이 모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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