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산호세 꺾고 통산 4번째 스탠리컵 우승... 크로스비 MVP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3 12: 48

피츠버그 펭귄스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스탠리컵을 품에 안았다.
피츠버그 펭귄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센터에서 열린 2015-2016 스탠리컵 파이널 6차전서 3-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버그는 7전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피츠버그는 1991, 1992 그리고 2009년에 이어 4번째 스탠리컵을 차지했다. 또 피츠버그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는 MVP를 수상했다.

반면 창단 첫 파이널에 나선 산호세는 결승서 무너지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피리어드 8분 16초경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원정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시리즈 내내 산호세를 압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산호세는 2피리어드 6분 27초경 로간 쿠티르가 만회골을 기록,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방심하지 않았다.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2피리어드 7분 46초 크리스 르탱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셰어리와 크로스비의 패스를 받은 르탱의 득점으로 피츠버그는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만회골이 필요한 산호세는 골리를 빼고 공격을 펼치며 피츠버그를 압박했다. 그러나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3피리어드 18분 58초경 크로스비의 패스를 받은 패트릭 혼퀴스트가 엠티넷 골을 기록, 3-1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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