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베테랑의 임무가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3 15: 02

"멘탈의 어려움 이겨냈기 때문에 기회 생길 것".
FC 서울이 광주와 K리그 클래식 2016 1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1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데얀, 김치우가 참석했다.
김치우는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승리를 꼭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후반 추가시간 골이 터지는 '극장골'에 대해 김치우는 "한 골차 승부가 되는 경우에는 부담이 크다. 특별한 이유없이 경기 끝날 때까지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김치우는 "경기에 나설 기회가 온다면 그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뒤에서 후배들을 받쳐 주면서 노력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많은 경기를 나서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해야 될 부분이 있었다. 멘탈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반성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꼭 보답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최용수 감독은 김치우-박주영 등 베테랑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김치우의 말에 대해 최 감독은 "우리팀에는 안정감을 가져다줄 베테랑이 필요하다.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타이트한 일정에 노장들의 활약은 굉장히 중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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