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리키 훈련 도중 부상…XIAOMI ROAD FC 032 김훈과 대결 취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3 15: 51

ROAD FC (로드FC) 미들급 토너먼트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후쿠다 리키(35, GRABAKA)가 부상을 당했다. XIAOMI ROAD FC 032 출전도 무산됐다.
후쿠다 리키는 7월 2일 중국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2에서 김훈(36, TEAM FIGHTER)과의 미들급 토너먼트 4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8일 오후 훈련 도중 오른쪽 눈꺼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7바늘을 꿰맸다. 후쿠다 리키는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고민 끝에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수술 부위가 완벽히 아물고 난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대회사에 알려왔다.

대회사는 출전이 무산된 후쿠다 리키의 대체 선수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상대인 김훈이 후쿠다 리키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었다. 다른 대체 선수가 아닌 후쿠다 리키와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대결은 연기로 결정돼다. XIAOMI ROAD FC 032 대회에서는 두 사람이 치르는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후쿠다 리키의 부상이 회복된 후 빠른 시일 내에 ROAD FC (로드FC) 케이지에서 마주한 두 사람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후쿠다 리키의 부상으로 1부의 마지막 경기였던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1부 제 4경기였던 알버트 쳉과 이형석의 경기가 마지막 경기로 변경됐다. XIAOMI ROAD FC 032는 2부 5경기, 1부 4경기로 총 9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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