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단 하이브리드 차가 100미터를 2.5초에 주파한다? 믿기 어려운 콘셉트카가 푸조에서 발표됐다.
13일 푸조(PEUGEOT)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푸조가 L45의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 우승 100주년을 기념해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푸조는 최고 출력 500마력·최대 토크 74.4kg∙m에 이르는 이 괴물 같은 차를 푸조 L45의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 우승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푸조는 1916년 5월 30일,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에 L45 모델로 출전해 평균 속도 135km/h를 기록하며 첫 우승의 역사를 썼다. 이번에 공개된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L45의 100년 전 업적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270마력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체 경량화로 무게는 약 1톤에 불과하다. 제로백 2.5초, 19초면 1km를 완주할 수 있다.
푸조의 플로팅 디자인이 적용 됐으며 블루, 레드, 블랙의 강렬한 조화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운전자용 좌석 하나만 있다. /100c@osen.co.kr

[사진] 한불모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