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토프리뷰] 장민재-장시환, 탈꼴찌 매치 격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4 05: 50

탈꼴찌 매치가 성사됐다.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kt의 시즌 7차전 맞대결은 공동 9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두 팀의 '탈꼴찌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지는 팀이 10위, 단독 꼴찌로 추락한다. 
한화는 최근 16경기에서 13승3패로 대반등했고, 이제 탈꼴찌를 눈앞에 뒀다. 그 사이 kt가 추락을 거듭한 끝에 한화와 공동 9위까지 내려왔다. 수원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어떻게든 희비가 갈린다. 

3연전 첫 머리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화는 장민재, kt는 장시환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하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장민재는 올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1경기에 등판, 1승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대전 SK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로 5년 만에 선발승을 따냈고, 직전 등판인 8일 KIA전도 5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장시환은 올해 20경기에 나와 1승5패5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최근 구멍 난 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그러나 선발 전환 이후의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하는 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장민재가 kt전 3경기 평균자책점 9.53으로 좋지 않았다. 장시환은 지난달 7일 수원 경기에서 구원으로 1경기 등판,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