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 19일 오클랜드 상대로 시즌 첫 등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14 08: 46

팀 린스컴(32, LA 에인절스)의 올 시즌 첫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에인절스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의 페드로 마우라 기자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시아 감독은 린스컴이 토요일(한국 시간 19일 일요일)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린스컴은 그동안 트리플A 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올렸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세 차례 선발 등판했고, 총 17이닝을 소화하며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선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7이닝 이상·무실점 경기를 달성하기도 했다. 

린스컴은 지난겨울 FA가 됐으나 구위저하로 인해 좀처럼 팀을 찾지 못했다. 린스컴이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린스컴은 2007년 빅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9년 동안 269경기 1643⅔이닝을 소화하며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다. 2008시즌과 2009시즌에는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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