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디자인으로 선정된 애플리케이션(앱)은 무엇일까.
애플이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6) 애플 디자인 어워즈(Apple Design Awards)에서는 총 10팀의 본상 수상자를 가려냈다. 매년 WWDC를 개최하는 애플은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춘 앱을 선정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 결과 프라임아이오(frame.io)를 비롯해 카멜레온 런(Chameleon Run), 옥시 뮤직 크리에리ㅣ션(Auxy Music Creation), 스트릭스(Streaks) 라라 크로프트 고(Lara Croft Go), 쓰리디포메디컬(3D4Medical Complete Anatomy), 잉크스(Inks), 조바(Zova), 울리시스(Ulysses), 디제이 프로(djay Pro) 팀이 영예를 차지했다.

쓰리디포메디컬 컴플릿 아나토미는 해부학을 교육하거나 의료전문가 등에 어울리는 해부학 플랫폼이다. 주로 아이패드에서 쓰이며 애플펜슬까지 가미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릭스는 사용자가 일종의 해야 할 리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OS뿐 아니라 워치OS에서도 가능하다.
조바는 피트니스 훈련 앱이고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애플TV에 지원된다. 그 외 카멜레온 런, 잉크스, 라라 크로포트 고 등은 게임이다. 옥시 뮤직 크리에이션은 음악 연주 앱이다. 디제이 프로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 10개팀은 애플 기기 풀세트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애플 앱스토어 추천리스트에 게재된다.
본상에 앞서 열린 학생 부문에서는 2팀이 선택됐다. 호아킨 빌라(멕시코)가 만든 리눔(Linum)과 조시 다이치만 패트릭 피스터, 에릭 리딕 3명이 만든 디바이더(Dividr)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쉐도매틱(Shadowmatic), 메타모파벳(Metamorphabet), 로빈훗(Robinhood), 크로시 로드(Crossy Road) 등의 앱들이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