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7 카니발'을 출시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개선하면서 가격을 올렸고, 하이리무진에 '하이루프' 트림을 신설했다.
‘2017 카니발’은 충돌 정도에 따라 압력이 2단계로 조절돼 상해 위험을 줄이는 스마트 에어백(운전석/동승석 적용),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긴급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동승석 시트벨트 경보장치, 4열 센터시트 헤드 레스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능동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의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가 시트 측면의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와 기울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사양을 추가했다.

8개 스피커로 풍부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구현한 JBL 사운드 시스템, 음성인식 등을 통해 전화, 메시지, 지도 등 애플 스마트 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애플 카 플레이(UVO 2.0 내비게이션 선택 시)도 신규 채택했다.
가격은 20~59만원 올랐다. 개소세 3.5% 기준이라 7월 이후 5%로 환원되면 금액은 더 올라간다.

‘2017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하이루프’ 트림이 신설 됐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보다 실내가 약 210mm 높고 21.5인치 후석 모니터, 냉온 컵홀더, LED 독서등, 주름식 커튼 등이 설치 돼 있다.
‘2017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스마트 에어백,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JBL 사운드 시스템에다 슬라이딩 도어를 2회 두드렸을 때 자동으로 도어가 개폐되는 노크식 파워슬라이딩 도어를 추가했다. ‘하이루프’ 트림은 3,980만 원의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춘 모델이다.
‘2017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리무진(7인승) 디젤모델이 3,490만원 ~ 3,878만원, 가솔린 모델이 3,701만원, 9인승 디젤모델이 3,045만원 ~ 3,705만원, 가솔린 모델이 3,565만원이며 11인승 모델은 2,755만원 ~ 3,650만원이다.
‘2017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판매가격은 7인승 모델이 5,274만원 ~ 5,829만원이며, 9인승 모델이 3,980만원 ~ 5,539만원, 11인승 모델은 4,92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자동변속기 기준) /100c@osen.co.kr
[사진] ‘2017 카니발’. /기아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