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이동현(33)이 1군에 복귀, 곧바로 필승조로 나선다.
양상문 감독은 14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동현이가 콜업됐다. (신)승현이와 함께 리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나간다. 오늘도 상황이 오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지난 5월 10일 잠실 삼성전에서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했고, 다음날 엔트리서 제외됐다. 회복과 재활로 몸을 만든 후 지난주 두 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총합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동현이가 와서 불펜진이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승현이가 부담이 많았는데 마침 좌타자들이 많은 NC와 붙어서 어느 정도 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전날 엔트리서 제외된 신인 김대현과 관련해선 “한 차례 밖에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밸런스 등 여러 면에서 이전보다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이상훈 코치와 시간을 가지면서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