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2번 김용의...임훈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14 16: 40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2번 타순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양 감독은 14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오늘도 (김)용의가 2번 타자로 나간다. (임)훈이가 침체기에 있는데 훈이가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훈이와 (오)지환이가 올라온다면 라인업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김용의를 2번 타순에 배치했다. 당시 김용의는 1회와 3회 첫 두 타석에서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이는 LG의 득점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어 양 감독은 대전에서 3일 연투한 임정우를 두고 “팀이 일주일에 4승을 하기 위해선 마무리 투수가 3일까지는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래도 정우 때문에 진 경기는 아니었다. 처음 마무리투수를 하는 만큼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류제국 대신 소사를 선발 등판시킨 것과 관련해 “제국이가 눈병이 있어서 하루 미뤘다. 다행히 던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내일 등판할 계획이다. 제국이가 일주일 2회 등판이 안 돼서 이번에 미룬 것은 아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나서고 있는 봉중근에 대해 “스피드만 올라오면 된다. 후반기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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