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방망이의 힘으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두산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패배 위기에서 터진 김재환의 역전 3점홈런을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선두 두산은 43승 1무 17패가 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화요일 11연승은 KBO리그 최다 기록.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비록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유)희관이가 6회까지 끌어 주면서 불펜 운영에 도움이 됐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집중력을 보여 역전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