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여전히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투표 3차 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1,2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페레스가 206만 3459표를 얻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스(201만 5043표)다. 캔자스시티와 보스턴이 각각 두 포지션에서 1등을 달리고 있다.
포수 부문에선 전체 1위 페레스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선두다. 2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맷 위터스로 67만 822표를 얻고 있다. 1루수에선 캔자스시티 에릭 호스머가 161만 4016표를 얻으며 선두다. 2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09만 2077표)가 맹추격하고 있다.

2루수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23만 619표로 선두이며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76만 7882표)가 2위로 올라섰다. 3루수에선 매니 마차도(볼티모어)가 123만 4388표로 꾸준히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유격수에선 젠더 보가츠(보스턴)가 154만 1180표로 1위,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가 95만 8750표로 2위다.
외야수 부문에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181만 273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 132만 2929표), 3위는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114만 6885표)이다. 외야에서도 보스턴과 캔자스시티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는 111만 720표로 4위를 마크 중이다. 무키 베츠(보스턴, 106만 9912표)가 뒤를 잇고 있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 2위에 올라있는 오티스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다. 2위는 켄드리스 모랄레스(73만 9284표)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3차 집계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4차 집계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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