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조별리그서 탈락한 브라질이 카를로스 둥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을 경질했다. 축구협회는 "둥가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과의 결별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팅을 통해 결정됐으며 곧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팀을 떠나게 된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서 1승 1무 1패를 기록, 페루-에콰도르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한 브라질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페르난디뉴, 티아구 실바, 다비드 루이스 등 스타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은 둥가 감독은 경기력을 끌어 올리지 못해 부담이 컸다.
결국 이번 대회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자 브라질 축구협회는 둥가 감독을 경질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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