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44년만에 출전한 유로본선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베른트 슈토르크 감독이 이끈 헝가리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드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첫경기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암흑기를 벗어나 44년만에 유로 본선에 진출한 헝가리는 지역예선서 무패를 기록, 다크호스로 각광받던 오스트리아에 완승을 챙겼다.

1972년 벨기에 대회 이후 유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헝가리는 세간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으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헝가리는 후반 15분 아담 살라이가 문전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던 오스트리아는 설상가상 알렉산더 드라고비치가 퇴장을 당해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헝가리는 경기 종료 직전 졸탄 슈티베르가 쐐기골을 기록, 유로 본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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