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토프리뷰] 주권의 기세, 한화 상대로도 이어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5 06: 03

kt 토종 에이스의 힘을 이어갈 것인가. 
kt 우완 투수 주권(21)이 한화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주권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주권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4월에는 1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고전했지만, 5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 6월 2겨기 1승 평균자책점 2.08로 점점 회복세에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수원 kt전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kt 토종 투수로는 첫 완봉승. 이어 2경기에서도 계속 호투를 이어갔다. 
2일 사직 롯데전에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8일 수원에서 1위 두산을 맞아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2연승을 달렸다. 
최근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3의 압도적인 기세를 한화 상대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한화전에 2경기 모두 선발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10.50에 그쳤다. 2경기 모두 3이닝 투구에 만족했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해 8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치고 있는 마에스트리는 지난달 13일 2군으로 내려간 뒤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지난달 7일 수원 kt전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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