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태국서 日로 이적...쇼난 벨마레 유니폼 입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6.15 07: 55

웨슬리(24)가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이적한다.
4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던 웨슬리가 일본 J리그에서 뛰게 됐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웨슬리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일본의 쇼난 벨마레로 임대된다"고 밝혔다.
불과 3개월 만의 이적이다. 웨슬리는 지난 3월 부리람에 입단했다.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이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가마 감독이 부리람에서 경질되고 압신 고트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도 바뀌게 됐다.

결국 웨슬리는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그러나 어렵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을 장기로 하는 웨슬리는 쇼난 벨마레에서 임대를 원했다. 쇼난 벨마레와 이적 합의를 마친 웨슬리는 오는 20일 일본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갖고 최종 사인을 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은 웨슬리는 통산 116경기에 출전해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뛴 2015년에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8골 1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