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마틴 레니 감독과 결별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5일 "레니 감독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7월 서울 이랜드 FC와 계약을 체결했던 레니 감독은 약 2년 만에 서울 이랜드 FC를 떠나게 됐다.
레니 감독이 떠난 자리는 인창수 코치가 책임진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9일 FC 안양과 홈경기부터 인창수 코치가 감독 대행의 자격으로 팀을 이끌 것이다"며 "7월 선수 이적 기간 전까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후보 선정과 영입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레니 감독은 2015년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4위에 올라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해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는 5승 4무 6패로 리그 6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