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 보거트, 파이널 6차전 출전 불투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15 09: 52

앤드류 보거트(32, 골든스테이트)의 6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97-112로 패했다. 3승 2패로 쫓긴 골든스테이트는 17일 오전 10시 클리블랜드에서 6차전에 돌입한다. 
4차전서 르브론 제임스의 낭심을 가격한 드레이먼드 그린은 5차전 결장했다. 또 변수가 생겼다. 3쿼터 중반 블록슛을 시도하던 앤드류 보거트가 J.R. 스미스에게 밀려 왼쪽 무릎이 꺾였다. 결국 보거트는 경기에서 제외됐다. 주전센터와 파워포워드를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골밑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은 무려 41점씩 득점하며 82점을 합작했다. 

보거트는 15일 MRI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골든스테이트는 보거트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보거트의 뼈에는 큰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의 6차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장신센터 보거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림을 사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블록슛에 능한 보거트가 있기에 클리블랜드 선수들도 함부로 골밑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이제 골든스테이트는 페수스 이질리, 마리스 스페이츠, 안데르손 바레장으로 보거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6차전에 그린이 돌아오지만, 골든스테이트는 100% 전력으로 맞설 수 없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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