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패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일부 챔피언의 밸런스가 조정됐고, 칼바람 나락이 큰 변화를 맞이했다. 또한 이번 패치 기간 내 신규 스킨 ‘암흑의 별 쓰레쉬’ ‘암흑의 별 바루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가 15일 오전 6시부터 7시 16분까지 실시된 점검을 마치고 6.12패치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라이엇게임즈는 “6.12 패치 노트는 무작위 총력전 특집”이라며 “무작위 모드 특성상 온갖 기괴한 조합이 등장하는 칼바람 나락에서 밸런스를 완벽히 맞추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지만, 매우 심각하게 밸런스에서 어긋난 요소들만 정리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무작위 총력전 패치 노트를 먼저 살펴보면, 소환사 주문 재사용 대기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소환사의 협곡에 비해 40%가 줄어들어 점멸은 180초, 회복과 총명은 144초, 정화/탈진/점화는 126초, 방어막과 유체와는 108초다. 칼바람 나락서 사랑 받는 주문인 ‘총명’은 시전자 본인의 마나 회복량은 증가했고, 아군에 대한 효과는 줄었다. 칼바람 나락에만 존재하는 ‘표식/돌진’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48초로 증가하고 눈덩이 폭이 80으로 줄었다.

또한 레벨당 경험치 요구량과 킬로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를 줄여, 이전에 비해 불리한 상황서 레벨 차이를 좁히기 쉬워졌다. 골드 획득 속도와 기본 킬 골드가 증가해 아이템을 더 일찍 갖출 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경기의 흐름이 더 빨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맵에 존재하는 체력 회복 성소의 재생성 시간 간격도 40초에서 60초로 증가했다.
아이템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도란 시리즈가 사라졌고, 수호자 시리즈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시야 아이템인 비전 탐지기와 빛의 인도자가 삭제됐다. 대신 ‘예언자의 추출액’이 사망 시 효과가 유지되게 변경됐으며, 탐지용 렌즈처럼 은신 유닛을 그림자 형태로 보여주도록 바뀌었다. 엔트로피, 흉악한 손도끼, 겨울의 보주 등도 없어졌으며 충전형 물약과 부패의 물약이 추가됐다.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늘 그렇듯 일부 챔피언의 밸런스가 조정됐다. 신짜오는 기본 체력과 성장 체력이, 신드라는 W ‘의지의 힘’과 E ‘적군 와해’의 주문력 계수가 상승했다. 코르키는 W ‘발키리’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고 E ‘개틀링 건’ 피해량과 초당 적용 횟수가 늘었다. 하향된 피즈는 W ‘심해석 삼지창’의 피해량이 감소했고 E ‘장난치기/재간둥이’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었다.
아이템의 변화도 있다. 무한의 대검, 정수 약탈자, 도미닉 경의 인사, 필멸자의 운명 등이 공격력 상향을 맞이 했고, 빌지워터 해적검이 싸졌다. 반면 요우무의 유령검은 공격력이 감소했고 영겁의 지팡이는 가격이 올랐다. 또한 억겁의 카탈리스트 상위 아이템들의 마나 소모 대비 체력 회복 비율이 감소했다.
핵심 특성 ‘착취의 손아귀’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회복량이 감소했다. ‘전투의 열광’은 스킬 사용으로 쌓이는 중첩 수가 줄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패치 적용 기간 중 ‘암흑의 별 쓰레쉬’와 ‘암흑의 별 바루스’ 등 두 가지 신규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PBE 서버에 따르면 쓰레쉬는 1820 RP, 바루스는 1350 RP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yj01@osen.co.kr
[사진]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