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상기 등 4구장 자책골 신기록... 1R 최다득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5 22: 37

기록의 날이었다. 사상 처음으로 6경기서 4개의 자책골이 나왔다. 4경기서 1개씩 나온 자책골은 K리그 사상 처음이다.
15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서 4경기 자채골이 나왔다. 시작은 울산 현대 골키퍼 김용대가 범했다. 김영욱(전남)이 전반 3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김용대 손에 스친 뒤 골대 맞고 튀어 나오며 김용대의 머리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자책골은 프로축구 통산 10호이며 K리그 클래식 3번째.

그리고 수원 민상기는 전북과 원정경기서 전반 37분 결정적인 자책골을 범했다. 전반 37분 수원 이정수(36)가 걷어낸 볼을 루이스(35)가 가로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민상기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동국(37)과 경합중 볼을 걷어내지 못했다.
또 성남 황의조와 광주 홍준호는 수비 도중 볼을 잘못 걷어냈다. 황의조는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범했고 홍준호는 아드리아노(서울)의 슈팅이 몸에 맞고 들어갔다.
한편 이날 14라운드서는 6경기서 22골이 나오며 올 시즌 클래식 1일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4월 13일 6경기서 나온 15골을 크게 상회하는 골. 그리고 역대 클래식 하루 최다골 2위다.
클래식 역대 최다골은 지난 2013년 7월 23일 6경기서 터진 23골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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