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토프리뷰] 송은범, kt전 첫 승 기억 되살릴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6 05: 48

첫 승의 기억을 되살려라. 
한화 우완 투수 송은범(32)이 시즌 첫 승을 거둔 kt와 다시 한 번 만난다. 송은범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당초 한화는 15일 kt전에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하루종일 내린 비 때문에 우천 연기됐고, 한화는 16일 선발은 마에스트리 대신 송은범으로 바꿨다. 

송은범은 올 시즌 한화 선발투수 중에서 유일하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4월에는 6경기 4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지만 5월에는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6월에는 2경기에는 승패가 없지만,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안정돼 있다. 지난 10일 대전 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바 있다. 
kt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0일 대전 kt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것이다. 그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2승이 절실하다. 
한편 kt는 15일 예고한 우완 주권을 이날 경기에도 선발로 내세운다. 주권은 올해 11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2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쾌투를 펼쳤다. 한화전에는 2경기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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