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BOS전 무안타 1사구… BAL 패배(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16 11: 09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티븐 라이트(32)의 호투에 막히며 안타를 치지 못했다. 볼티모어도 패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1푼9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하며 시즌 27패(37승)째를 당했다. 보스턴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7승(27패)을 수확.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를 맞아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놓였다. 이어 몸쪽 너클볼(75마일)에 오른팔을 맞아 출루했다. 2사 1루 크리스 데이비스 타석에선 2로 도루를 시도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선언됐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1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선 라이트를 상대로 2B-2S 카운트가 됐다. 이어 5구 몸 쪽 커브(67마일)를 받아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선행주자 애덤 존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0-6이 된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러나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후 3구 몸 쪽 너클볼(75마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2-6으로 뒤진 7회초 2사 후에는 라이트의 초구 너클볼(73마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으나 마무리 크레익 킴브렐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부터 크게 리드하며 승리했다. 보스턴은 2회말 1사 후 핸리 라미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크리스 영이 중전안타를 쳐 1,3루의 기회. 후속타자 트래비스 쇼가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했다. 3회에는 4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가볍게 2점을 추가했다. 이어 무사 1,3루서 핸리 라미레스가 좌월 장외 3점포를 날리며 6-0으로 리드했다.
보스턴 선발 라이트는 볼티모어 타선을 거의 완벽히 틀어막았다. 볼티모어는 8회초 1사 후 조이 리카드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라이언 플라허티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 존스가 라이트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2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 2사 후 맷 위터스의 2루타,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를 묶어 4-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보스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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