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쇼월터, 팀 패배에도 “다양한 공격 시도 인상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16 11: 5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팀 패배에도 타자들을 칭찬했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추격전 끝에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시즌 27패(37승)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2연패를 끊고 시즌 37승(27패)째를 기록. 두 팀은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가 됐다.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
볼티모어는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32)의 호투에 막혔다. 라이트는 볼티모어 타선을 맞아 7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두 번째 투수 다자와 준이치를 공략하며 4-6으로 추격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팀 패배에도 타자들의 끈질긴 모습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 팀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 팀이다”라면서 “타자들이 여러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한 게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외야 수비도 잘 해줬고 투수들도 힘든 이닝이 많았는데 잘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보스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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