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윤길현 17일 SK전 1군 합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16 17: 50

롯데 자이언츠 불펜에 숨통을 틔워줄 지원군이 온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윤길현이 내일(17일) 1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원정 9연전을 마치고 17일 홈으로 돌아가 SK와 3연전을 치른다. 윤길현의 합류는 팀에 큰 도움이다.
윤길현은 지난달 29일 고관절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15일 대구 삼성 퓨처스 경기에서 1경기에 등판해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15일 보고받은 뒤 "어깨가 아니라 고관절이기 때문에 1경기 등판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롯데는 지난주 혈투를 치르면서 손승락이 14, 15일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쉬었다. 그 때문에 14일 경기에서는 6-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9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15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크게 앞섰음에도 6회부터 5명의 불펜을 가동했다.
조 감독은 "오늘은 손승락도 등판할 수 있어 총대기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일 (윤)길현이가 합류하기 때문에 불펜이 좀 쉴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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