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1군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6 18: 20

kt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25)가 1군에서 제외됐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고영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우측 팔꿈치 후방 충돌증후군으로 통증이 발생했다. 얼마 전 말소된 마리몬과 같은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당분간 치료,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언제쯤 복귀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크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kt 관계자는 "치료가 완료되고 베스트 컨디션이 되면 다시 1군에 올라올 것이다"며 복귀 시점은 못박지 않않았다. 

고영표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31⅔이닝을 던지며 1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kt 불펜의 핵심 투수 중 하나로 활약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에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고영표가 빠진 자리에는 우완 유망주 류희운이 올라왔다. 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에 등판, 2승4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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