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선두 복귀' 신재영, "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16 22: 36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언더 투수 신재영이 다승 공동 선두를 되찾았다.
신재영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은 접전 끝에 10-7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신재영은 이날 초반 위기도 많았고 투구수도 많았지만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107개)도 기록했다. 타선 도움까지 받으면서 시즌 9승을 올렸다. 두산의 니퍼트, 보우덴과 함께 리드 다승 공동 선두.

경기 후 신재영은 "타자들이 잘해주고 불펜 투수들도 잘해줘서 승리를 거뒀다. 오늘은 공이 좋지 않았고 제구도 잘 되지 않았다. 삼진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승 공동 선두는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만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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