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7⅔이닝까지 퍼펙트’ TEX, 3연승…추신수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17 07: 13

 콜비 루이스가 8회 2사까지 퍼펙트를 이어가며 호투했다. 추신수(34, 이상 텍사스 레인저스)는 결장했다.
루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했다. 퍼펙트와 노히터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빛나는 호투였다.
중반까지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7회말까지는 퍼펙트를 해냈다. 루이스가 처음으로 1루를 허락한 것은 팀이 5-0으로 앞서던 8회말 2사. 욘더 알론소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 4개를 연달아 던졌으나 모두 볼이 되며 퍼펙트는 무산됐다.

하지만 노히터는 남아 있었다. 마커스 세미엔의 멀리 뻗은 타구를 좌익수 라이언 루아가 잡아 안타는 허용하지 않은 채 루이스는 9회말 투구에 들어갔다. 하지만 9회말 우측 펜스까지 날아간 선두 맥스 먼시의 타구를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먼 거리를 따라갔으나 잡지 못해 노히터마저 깨졌다.
이후 루이스는 1사에 외야 좌측에 떨어진 코코 크리스프의 적시 2루타에 첫 실점했으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1실점 완투승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7회초 2점, 8회초 3점을 뽑아 5-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3연승하며 42승 25패가 됐다. 복귀 후 3경기 연속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추신수의 결장은 계획에 의한 것이다. 오는 주말 3연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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