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트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를 만나 지난 9일 마이애미전 이후 5경기 출장 만에 첫 안타를 날렸다. 지난 경기까지 2할3리를 기록 중이던 타율은 2할4리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1회 2사 1,2루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에는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5회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날려 안타 가뭄을 풀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4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델린 베탄시스를 상대로 2루 베이스를 스치는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 시프트 중이던 2루수에게 땅볼로 잡혔다.
경기는 1-1로 맞서 있다 7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스리런이 나오며 양키스에 기울었다. 미네소타는 선발 대신 올린 2번째 투수의 초구가 홈런으로 연결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