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스튜어트,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17 17: 40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다"
김경문 NC 감독이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의 호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17일 수원 kt전에 앞서 "어제 스튜어트가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특히 주자 있을 때 승부가 좋았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1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8회 2사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 149km의 강속구와 함께 107개의 투구수로 7⅔이닝 무실점, 시즌 6승째(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만에 첫 무실점 경기였다. 1-0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2회 2사 1,2루와 4회 2사 1,2루 위기에서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스튜어트가 시즌 초반에서 수비진의 실책으로 도움을 받지 못한 경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러면서 조금 안 풀린 것 같다. 어제는 좋은 피칭에다 긴 이닝을 잘 던져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6월 교체 용병으로 와서 19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8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5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7.09로 부진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치솟기도 했다. LG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4.83으로 떨어뜨렸다. 
팔꿈치 통증으로 7월에야 복귀하는 해커가 없는 상황에서 스튜어트의 구위 회복은 NC에 반가운 소식이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