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미네소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관심을 모았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네소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병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병호는 16일과 17일 연속 출장했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미네소타는 양키스 선발 우완 다나카를 맞이해 에두아르도 누네스(지명타자), 조 마우어(1루수), 로비 그로스먼(좌익수),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 맥스 케플러(우익수), 커트 스즈키(포수), 바이런 벅스턴(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은 좌완 팻 딘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2할4리, 출루율 2할9푼, 장타율 0.429, 1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 부진에 타율이 크게 내려온 상황이지만 전날(1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안타 한 개를 치며 무안타 침묵에서 탈출하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