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2연승을 바라보며 선발 등판한다.
KIA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에 헥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헥터는 올 시즌 13경기 85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한 경기 등판,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린 바 있다. 최근 9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헥터가 전날 양현종에 이어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5연패서 탈출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코프랜드를 마운드에 올린다. 코프랜드는 올 시즌 9경기 46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8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문제는 코프랜드의 호투가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프랜드가 등판한 지난 3경기 모두 LG는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1일에는 헥터와 선발 대결을 펼쳤는데 헥터보다 못한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4연패에 빠진 LG가 코프랜드의 활약으로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 1무로 KIA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