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4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선도 상대 선발투수 다나카를 공략하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끝내 출장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20승 4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딘이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자들은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다나카의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시즌 전적 33승 34패가 됐다. 다나카는 시즌 4승을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로 내렸다.
시작부터 양키스가 치고 나갔다. 양키스는 1회초 레프스나이더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벨트란의 투런포, 그레고리어스의 내야땅볼에 3루 주자 카스트로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 갔다. 미네소타는 2회말 찬스에서 케플러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플루프가 득점하며 반격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3회초 그레고리어스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된 찬스에서 로마인의 2타점 2루타로 7-1, 초반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갔다. 4회초에는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가운데 다나카는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8회까지 추가실점하지 않으며 미네소타 타자들을 압도했다. 수차례 위기에 놓였으나, 에이스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양키스는 9회말 다나카 대신 구디가 마운드에 올랐다. 메네소타는 에스코바가 구디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미네소타가 양키스를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