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9, LA 다저스)이 통증 재발 후 2번째 마이너리그 싱글A 재활 등판에 나섰다.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랜초 쿠카몽가 소속으로 나온 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무니시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싱글A 팀인 산호세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총 60구를 던지는 동안 실점 없는 피칭을 지속했다. 기록에서 볼 수 있듯 큰 위기 없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투구 수 역시 소화한 이닝에 비해 많지 않았다.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매우 느린 커브를 던졌다는 것이었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다저스 담당기자인 JP 훈스트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61마일(약 98.2km)의 느린 커브를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꽤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지속적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다음 단계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