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kt전 5이닝 3실점...8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18 19: 19

NC 이재학이 팀의 14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시즌 8승 요건을 채웠다. 
이재학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아냈다. 팀이 6-3으로 앞선 6회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1회초 3점 리드를 안고 출발했으나, 1회말 출발은 불안했다.

톱타자 이대형에게 개인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 기록을 안겨줬다. 이어 2사 1루에서 전민수와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5-2로 앞선 2회에도 아슬아슬했다. 선두타자 김종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오정복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유한준을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부터 직구와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안정됐다. 3회 중심타선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 전민수를 좌익수 뜬공,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도 7~9번 하위타순 상대로 삼진 1개를 섞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투구수도 아껴갔다.
5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안 좋았다. 오정복까지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가 됐다. 유한준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경수를 볼넷 허용. 1사 만루가 되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한 템포 끊었다. 
전민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주자를 아웃시키며 한 점을 내줬다. 점수는 6-3이 됐다. 2사 1,3루에서 마르테를 삼진으로 잡으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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