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에몽룡♥용춘향, 조선으로 돌아간 똥이커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18 18: 09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우리결혼했어요’ 에릭남과 솔라가 조선시대 커플로 변신했다. 각각 몽룡이와 춘향이가 돼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김진경과 조타는 남산 데이트에, 조세호와 차오루는 결혼 100일 잔치에, 에릭남과 솔라는 차 데이트에 나섰다.
김진경과 조타는 남산을 찾았다. 조타의 로망이었다고.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조타는 김진경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들이 하듯 자물쇠도 달았다. 평범한 데이트에도 행복해했다.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 특별한 혼수품도 준비했다. 직접 자기를 만들기로 한 것. 서로를 위한 그릇과 잔을 만들고, 그 안에 추억을 담아냈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결혼 100일을 맞았다. 차오루는 두 사람의 사랑을 아기라고 생각해 예쁘게 키우고 싶다며 백일잔치를 열었다. 조세호는 처음엔 당황스러워했지만, 차오루가 하자는 대로 했다. 김흥국도 초대했다. 김흥국은 조세호와 차오루에게 덕담을 해주고, 양딸 양아들로 삼는 등 가족 같은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솔라는 렌트를 해왔다. 에릭남을 옆에 태우고 2년 만에 운전대를 잡았다. 목적지는 민속촌. 두 사람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몽룡이와 춘향이로 변신했다.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에릭남을 위해 전통 게임을 알려주며 또 다른 추억을 쌓았다. 솔라의 준비성은 대단했다. 무려 4단 도시락을 준비한 것. 에릭남은 도시락을 받는 게 처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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