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SK전 피홈런 3방에 무릎…6⅔이닝 4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18 19: 17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28)가 피홈런 3방에 무릎을 꿇었다. 
레일리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레일리는 고메즈와 김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뒤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는 선두타자 정의윤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승준을 삼진 처리한 뒤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 최정을 다시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박재상에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줬다. 하지만 고메즈와 김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4회는 다소 아쉬움이 따랐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초구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정의윤을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최승준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김성현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다. 위기였지만 레일리는 최정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역시 레일리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재원과 박재상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고메즈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그리고 대타 이명기 역시 유격수 땅볼로 1루의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2사 1,3루를 만든 뒤 레일리는 김강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레일리는 6회에 통한의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승준에 초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6회를 마무리 했다.
레일리는 7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을 상대로 초구를 던지다 다시 한 번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2실점 째. 이후 박재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고메즈에 2루타를 얻어맞아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이명기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강민에 우월 투런포까지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한 레일리는 정의윤에 2루타를 다시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투수를 홍성민으로 교체했다. 
홍성민은 2사 2루에서 최승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레일리의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7회초가 종료된 현재, 0-4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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