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홈런포 3방으로 5연승을 완성했다.
SK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5연승으로 시즌 32승33패로 5할 승률을 다시 눈앞에 뒀다.
이날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7이닝 동안 산발 7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5회까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꽁꽁 틀어막혔지만 6회 최승준의 솔로 홈런과 7회 이재원의 솔로포, 김강민의 투런포 등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SK는 2015년 4월4일~9일까지 5연승을 거둔 이후 436만에 5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전체 선수들이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선발 켈리가 7이닝 99개의 투구수로 효과적인 투구를 해줘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 레일리의 좋은 투구로 연타를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필요할 때 최승준 이재원 김강민이 장타로 점수를 내줬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분위기 이대로 좋은 타격감 이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