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모두 쏟아내면 된다".
오스트리아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2차전서 포르투갈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오스트리아는 승점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 무승부의 일등 공신은 수문장 로베르트 알머였다. 그는 포르투갈이 시도한 25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정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면서 팀을 패배 위기서 구해냈다.

알머는 무릎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표팀 수문장으로 나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알머는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졌던 2~3차례의 기회서 골을 터트렸따면 포르투갈은 분명 어려워졌을 것"이라면서 "오늘의 결과에 대해 만족을 하고 아이슬란드와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2경기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웠다. 분명 오늘도 기대이상의 결과였다"면서 "이제 아이슬란드를 향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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