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15연승에 도전한다. NC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NC 선발은 신인 정수민이다. 연승의 파랑새다. 정수민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해커 대신 5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지난 1일 선두 두산 상대로 5⅓이닝 무실점 깜짝투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넥센전에선 7이닝 무실점 승리. 지난 12일 SK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막판 팀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kt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주무기 포크볼의 제구력이 얼마나 안정되느냐에 달렸다.

kt 선발은 피노다. 시즌 성적이 2승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중순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이탈, 지난 5일 1군에 복귀했다. 두 차례 불펜 등판을 거쳐 지난 12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이틀 연속 1회에 3득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kt는 선발이 무너지면서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한 채 2연패했다. 피노의 초반 피칭이 그만큼 중요하다.
NC는 최근 나성범, 박석민의 타격이 매섭다. 이들 앞에서 톱타자 이종욱이 3할5푼대 타율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준다. 피노의 어깨가 무겁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