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날 완패를 되갚았다.
볼티모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전날(18일) 3-13 패배를 설욕하며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김현수는 18일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날 너클볼러 우완 선발 투수 R.A.디키를 맞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타나 대수비로도 출장하지 않으면서 이날 결장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

볼티모어는 1회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와 마크 트럼보 타석에서의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마차도의 득점이 이뤄지면서 2점을 앞섰다. 그러나 3회 이즈퀴엘 카레라의 솔로포를 맞고 2-1로 추격당했다.
볼티모어는 3회 조나단 스쿱의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났다. 토론토가 4회 데본 트래비스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오리올스는 1점차를 잘 지키다가 8회 마크 트럼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지켰다.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 째를 챙겼고 디키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8패(4승) 째를 안았다. 볼티모어에서는 스쿱과 마차도가 각각 3안타 씩으로 활약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마차도-디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