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7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 엔가젯은 중국 간저우시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수리점 '록 픽스(Rock Fix)'이 아이폰 7의 구성요소라고 밝힌 사진을 유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루머는 아이폰 7에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 아이폰 7은 라이트닝 커넥터 혹은 블루투스를 통해 오디오를 출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을 살펴보면 아이폰 7 시리즈 중 4.7인치 모델에는 라이트닝 케이블과 함께 헤드폰 잭이 그대로 유지됐다. 또 다른 사진에는 듀얼 심 트레이까지 보였다. 듀얼 심 트레이가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또 록 픽스의 사진에는 256GB 샌디스크 메모리칩과 듀얼렌즈 카메라까지 등장, 아이폰 7에 대한 힌트가 포함돼 있다.
더불어 록 픽스 관계자는 아이폰 7의 안테나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안테나 밴드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런 유출 사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7에 대한 다양한 루머는 여전하다. 당장 아이폰 7 플러스에 탑재될 것이라 알려졌던 듀얼 렌즈 카메라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배제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아이폰 7 시리즈는 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 아이폰 7 프로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수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록 픽스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