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단체전인 태그 토너먼트에서 날카로움이 살아있었다. '암신' 박진유가 맹활약한 MSG가 SWAT를 꺾고 2승째를 챙겼다.
MSG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태그매치' 6강 풀리그 5회차 SWAT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MSG는 2승(2패)째를 기록했고, SWAT는 4패(1승)째를 당했다.
MSG는 지난 17일 블소 토너먼트 16강서 탈락한 박진유를 첫 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평소 '암신'으로 불리는 박진유는 개인리그 탈락의 쓰라림을 태그 토너먼트서 완벽하게 털어냈다. 박진유는 최대영을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박진유의 경기력에 고무된 MSG는 '눈썹검사' 한준호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초반 박진유의 독무대였다. 박진유는 2세트에서는 동료들이 모두 쓰러진 최악의 상황에서 혼자 3대 1 싸움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