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투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이재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언더핸드 정대훈을 등록시켰다. 나머지 엔트리는 변함없다.
이재우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0일 1군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추격조 투수로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18일 청주 넥센전에서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군 등록 9일만의 등판. 팀이 5-10으로 역전 당한 상황에서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튿날 다시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이재우가 빠진 자리에는 정대훈이 올라왔다. 지난달 13일 1군 말소 이후 37일만의 1군 등록. 올 시즌 1군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63으로 부진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 2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05. 한화 1군 투수 중 유일한 잠수함 계열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