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힘의 격차가 드러났다. 2015년 블소 리그 우승자들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후보 위너가 4승 달성에 성공했다. 올스타 군단답게 위너는 아이뎁스에 4연패를 선사하면서 순항을 이어나갔다.
위너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태그매치' 6강 풀리그 5회차 아이뎁스와 경기서 무난한 2-0 완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를 달성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하위 아이뎁스는 블소 첫 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4전 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윤정호를 첫 번째 주자로 내세운 위너는 확실한 실력 격차를 보였다. 윤정호는 기공사의 장점을 십분 살려 아이뎁스 선수들의 체력을 깎아뒀다. 여기다가 김신겸이 난입하면서 1세트 승기가 위너에 확 기울어졌다. 김상욱과 김형주가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승리에 윤정호가 있었다면 2세트는 김신겸이 있었다. 기권사를 잡은 김신겸은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이끌었다. / scrapep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