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20경기 연속 안타를 작렬, 역대 외국인타자 연속안타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히메네스는 19일 잠실 KIA전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상대 선발투수 지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히메네스는 지난 5월 27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0경기에서 모두 안타 하나 이상을 쳤다. 외국인타자 연속 경기 안타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다음 경기서도 안타를 터뜨리면 단독 1위에 오른다.

한편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NC 에릭 테임즈가 세웠다. 테임즈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2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KBO리그 통산 최고기록은 39경기 연속 안타로 현재 LG 수비코치를 맡고 있는 박종호가 현역시절 기록했다. 박종호는 2003년 8월 29일부터 다음 시즌인 2004년 4월 21일까지 39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터뜨린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