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정수민이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1회 강판됐다.
정수민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회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1회초 NC는 4점을 뽑았다. 든든한 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정수민은 첫 타자 이대형에게 초구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제구력이 흔들렸다.

유민상을 3볼에서 몸에 맞는 볼, 전민수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진정시켰으나, 효과가 없었다. 무사 만루에서 4번 유한준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밀어내기 볼넷.
결국 4-1로 앞선 무사 만루 5번 마르테와의 타석에서 장현식으로 교체됐다. 정수민은 15개 투구 수 중 12개가 볼이었다.
이후 장현식이 희생플라이(마르테)와 적시타(김상현)를 맞아 추가 2실점, 정수민은 0이닝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