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수 피노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피노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반 넘게 재활에 매달렸던 피노의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
그러나 피노는 3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2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시작과 동시에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톱타자 김준완부터 4번 테임즈까지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 이호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후 1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아 한 숨 돌렸으나, 3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고 또 실점했다.
그러자 kt 벤치는 심재민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