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한화전 2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9 18: 27

넥센 우완 투수 최원태가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도 5회를 못 채웠다. 
최원태는 1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14일 고척 롯데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날도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 정근우를 투수 땅볼, 이용규를 1루 땅볼, 송광민을 3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했다. 2회에는 김태균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4구째 바깥쪽 높은 145km 직구가 장외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어 차일목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성우에게 2루 내야 뜬공, 강경학에게 3루 내야 뜬공 잡고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 고비를 못 넘었다. 장운호를 1루 내야 뜬공 처리한 다음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아웃시켰지만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 로사리오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 
결국 7-3으로 리드한 3회말 2사 2,3루에서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44개로 스트라이크 28개, 볼 16개. 김상수가 차일목을 중견수 뜬공 처리, 최원태의 실점은 3점으로 끝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4.95로 상승했다. /waw@osen.co.kr
[사진] 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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